픽업 샌딩 드랍 보딩 뜻 알아보기 - 해외여행 필수단어
시작하며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자주 듣고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픽업, 샌딩, 드랍, 보딩이 대표적인 단어들인데요. 대략적으로 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정확한 의미를 몰라 사용함에 있어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에 오전 10시 도착 예정인데, 빈펄리조트까지 샌딩 가능할까요?" 라고 해당 리조트에 문의를 한다면, 리조트 담당자는 어리둥절할 겁니다. 왜냐하면, '샌딩'은 보통 호텔 또는 리조트 등의 숙소에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픽업'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자주 듣고, 사용하는 단어들이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고 사용하면 의미 전달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번 글에서 정확히 알아 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픽업
픽업(pick up)은 일반적으로 공항이나,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호텔, 리조트 등의 숙소까지 데려오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호텔 등에서 자체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픽업, 샌딩 전문업체에 예약을 하여 이용해야 합니다.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나, 여행사를 통해서도 쉽게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샌딩
샌딩(sending)은 픽업의 반대되는 단어로 호텔, 리조트 등의 숙소에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픽업과 마찬가지로 숙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별도로 전문 업체에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샌딩 서비스가 꽤 중요한데요. 대중교통 이용 시 택시가 잘 안 잡히는 경우도 있고, 해외 버스나 지하철의 노선 또는 이용방법이 익숙치 않기 때문에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항 비행기 탑승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샌딩 서비스는 미리 예약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픽업의 경우는 숙소 도착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해당 여행지의 분위기를 여유있게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드랍
드랍(drop)은 숙소에서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입니다. 공항과 숙소까지의 이동은 위에서 설명한 픽업, 드랍이라는 단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드랍은 원하는 장소(식당, 여행지 등)로 데려다 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딩
보딩(boarding)은 픽업, 샌딩, 드랍과 다르게 공항 내에서 사용하는 단어인데요. '출국 수속'을 '보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추가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해서 "빨리 보딩하고 어디(면세점, 식당 등) 가야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보딩은 출국 수속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라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뜻합니다. 보딩타임(Boarding Time)이라고도 하는데요. 비행기 탑승시간을 말하며, 비행기 출발시간과는 다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딩시간은 보통 출발시간 30분 전까지이며, 출발시간 10-20분 전에는 탑승구가 닫히기 때문에 보딩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픽업, 샌딩, 드랍, 보딩'의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주 접하는 만큼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인데요. 이번 기회에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지 정확히 알아 두시면 더 이상 헷갈리지 않으실 겁니다. 그럼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