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FSC 항공사 차이, 뜻, 장단점 비교하기

시작하며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항공권 예약인데요. 인터넷에서 항공권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LCC 또는 FSC라는 단어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LCC 항공권이 저렴하다는 것도 알게 되셨을 거구요. 

저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뜻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요. 알고 보면 매우 간단합니다.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자로 저가 항공사를 뜻하고, 'FSC'는 'Full Service Carrier'의 약자로 풀서비스(대형) 항공사를 뜻합니다. 

LCC를 저가 항공사로 소개하였지만, '저비용 항공사'라는 단어가 더 적합할 수도 있겠습니다. 단어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LCC 또는 FSC는 항공사의 영업전략에 따라 선택되고,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여 LCC는 안 좋은 항공사, FSC는 좋은 항공사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FSC 항공사의 규모가 대부분 크기 때문에 대형 항공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해외에는 LCC 항공사의 규모가 FSC 항공사보다 큰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상황과 필요에 의해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본문에서 LCC와 FSC의 차이 및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CC 항공사

LCC(Low Cost Carrier) 항공사는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행기 이용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다른 요소는 고객이 선택(유료)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기내 식사, 간식, 수하물 중량 등이 대표적인 옵션인데요. 이런 옵션이 필요치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만 이용하실 분들에게 적합한 항공사입니다.

1. LCC 장점
  • 항공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
  • 이용가능한 공항(지방) 및 편 수가 상대적으로 많음.
  • 항공권 외의 서비스를 본인이 옵션(유료)으로 선택할 수 있음.
2. LCC 단점
  • FSC에 비해 기내 좌석이 상대적으로 좁음.
  •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형 기체(비행기)를 주로 운영하여, 장거리 노선이 많지 않음.
  • 무료 수하물 중량(국내선 기준 15kg 내외)이 상대적으로 적음.
  • 항공권을 제외한 다른 서비스가 사실상 없음.  
3. LCC 항공사
  • 국내 :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등
  • 해외 : 에어아시아, 비엣젯항공, 피치항공, 세부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 등 

FSC 항공사

FSC(Full Service Carrier) 항공사는 LCC 항공사에 비해 항공권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여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 서비스인 기내 식사, 간식, 개인 엔터테인먼트 기기(의자 부착)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무료 수하물 중량도 LCC 항공사에 비해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이용함에 있어, 편리함과 다양한 서비스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항공사입니다.

1. FSC 장점
  • 비행기 이용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기본 제공됨.
  • LCC 항공사에 비해 좌석 공간이 좀 더 넓음.
  • 무료 수하물 중량(국내선 기준 20kg 내외)이 비교적 넉넉함. 
  • 중, 장거리 노선까지 선택의 폭이 넓음.
2. FSC 단점
  • 항공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음.
  • 지방 공항의 경우 이용 가능한 편 수가 적음.
  • 불필요한 서비스도 이용 가격에 포함되어 있고, 본인 선택 불가.     
 3. FSC 항공사
  • 국내 :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 해외 : 싱가폴 항공, 케세이퍼시픽 항공, 에어프랑스, 남방항공, 에어캐나다 항공 등

마치며

이상으로 'LCC, FSC의 뜻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잘 이해 되셨을까요? 사람마다 가치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항공권 가격을 절약하여 다른 것에 지출할 수도 있고, 다른 것을 절약하여 항공권에 지출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더라도, 여행을 떠나는 길은 항상 즐겁다는 것이고, 그 즐거움을 최대한 즐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